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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수라 (2016)
청소년 관람불가
132분 액션, 범죄
강력계 형사 ‘한도경’(정우성)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
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‘박성배’(황정민)의 뒷일을
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.
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,
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
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.
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‘김차인’(곽도원)과
검찰수사관 ‘도창학’(정만식)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
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.
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.
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
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‘문선모’(주지훈)를
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,
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
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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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가 20자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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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도 출구도 없는 ‘피로사회’의 지옥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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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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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도 불사하는 불나방의 기세로 끝까지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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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 머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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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숙한 악인들의 타나토스, 그 준비의 시간이 너무 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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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가장 무서운 건 인간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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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움이 끝나는 순간 피로감은 허무함으로 대체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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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옥에 갈 때는 자기 얼굴을 지워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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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귀하면서도 피곤한 구경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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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치고 질린다